토마토 미소 된장국
인스타 요리 따라 해보기
자취생의 집밥 레시피
(*요리 전문가가 아닌 자취생의 일상 레시피를 공유하는 글입니다.
전문적인 글을 찾아오신 분들에게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이 많겠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토마토 미소 된장국을 요리해보겠습니다.
요즘 인스타에도 종종 올라오고 모 프로그램에서 김사랑 씨가 만들어서 화제가 됐던 요리라고 하는데요
똠양꿍을 못 먹는 사람으로서 겁이 나기도 했지지만 의외로 괜찮은 맛이 나서 놀랐습니다.
자취생이 무리 없이 해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도 않고
수프 같은 느낌으로 공복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가 되기도 하며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그 새콤한 맛에 입맛도 다시 돌아올 것 같았습니다.
우선 재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토마토
코인 육수
미소 된장
팽이버섯
대파
두부 반모
국간장 or 액젓
이제 맛있게 만들러 가볼까요?
-레시피
1. 토마토 삶기
토마토를 먼저 삶아줍니다. 칼집을 약간 주고 삶은 후 껍질이 살짝 벗겨질 때까지 토마토를 삶아주세요
다 삶아진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미소국과 함께 담을 그릇으로 옮겨줍니다.
(*주의 엄청 뜨겁습니다 화상에 주의해 주세요!)
토마토가 건강에 좋은 건 다들 아시죠?
토마토는 비타민 C, 비타민K, 비타민 A, 철분, 칼륨, 식이섬유, 린산, 샤기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는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더불어 비만 및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토마토는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C와 리코펜 함량이 높아,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정도면 보양식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죠?
2. 재료 준비하기
사전에 미리 표고를 볶아서 넣어주셔도 되고 취향에 맞는 다양한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하여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자취생의 요리라는 콘셉트에 맞게 소소하게 준비해 줍니다.
이 정도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게 요리가 되니 냉장고에 재료가 넉넉하게 없으시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3. 미소 된장국 국물 만들기
동전육수는 보통 500ml에 한 개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동전육수.. 하나 있으면 요리가 너무너무 편하고 맛있어지니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깨끗한 국물을 내기 위해 미소된장 도을 채에 걸러 풀어줍니다.
시중에 파는 일본식 미소가 있었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춰 나오는 '양념'하면 생각나는 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미소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올라오니 주의해 주세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재료를 넣어줍니다.
이제 재료만 잘 익으면 미소 된장국 준비는 끝이 납니다!
어때요? 참 쉽죠?
4. 마무리
맛있게 완성된 미소국을 토마토를 담아둔 그릇에 옮겨 담기만 하면
생소하지만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토마토 미소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비주얼을 보면 대접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5. 맛평가
이거.. 꽤 맛이 있네..?
처음 보는 비주얼과 조합에 걱정이 조금 되긴 했으나 먹는 와중에도 국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토마토수프와 비슷한 맛에 부담 없이 술술 넘어가서 앞으로도 종종 해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이번엔 초밥과 함께했지만 다른 요리 없이 단독으로 보양식이나 다이어트식으로 가볍게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새콤한 맛에 입맛도 돌고 초밥과도 잘 어울려서 성공적인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후기
세상은 넓고 알지 못하는 맛있는 음식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릇이 음식사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어서 이번글을 마무리하며 주말에
그릇쇼핑을 다녀와볼 예정입니다.
다음시간에도 적은 재료로도 맛있는 식사가 가능한 자취생 밥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